중원무협/천룡팔부

김용 '천룡팔부 天龍八部' 등장인물 소개

패러사이트싱글 2013. 12. 15. 10:55

천룡팔부 등장인물 열전


 


무림정도 武林正道


소봉 蕭峯 (교봉 喬峯)

 

무공 : 강룡십팔장, 타구봉법, 소림72절기, 금룡공, 호미각, 재연혹약 在淵惑躍

'북교봉(北喬峯)'이라 위명을 떨치는 개방의 방주로 출신은 거란 후족(后族) 사람. 
소원산의 아들이자 허죽, 단예의 의형으로
 단예보다 열 한 살이 많다.


소림 칠십이절기를 약관이 되기 전에 통달했다고 하며 전임 개방방주 왕검통으로부터 강룡십팔장을 전수받았다.

타고난 천생신무로 한 수 위의 고수를 도리어 반수차이로 제압해버린다는 김용의 작품 등장인물 중 초유의 재질을 지녔다.

역대 주인공들중 석파천 다음 가는 강맹한 무공의 소유자로 평가받고 있다.


▲ 2003 천룡팔부에서 소봉역을 맡은 호군.

거란인이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개방을 탈퇴하고 부모의 원수를 갚기 위해 난석곡 대전을 지휘했던'통솔자'를 찾아 

나서게 되고 본래 이름이 소봉(蕭峯)임을 알게 된다. 

 

술을 좋아하고 호방한 성격으로 아주를 죽인 후 평생 여자를 맞아들이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아자와 함께 북방을 떠돌다 여진족의 수령인 완안아골타와 교분을 쌓고 요나라 황제인 야율홍기와 의형제를 맺는다. 


이후 요나라의 반란을 진압한 공으로 초왕에 봉해지고 남원대왕의 벼슬을 받은뒤 송왕(宋王)으로 영전하고 평남대원수라는 직책을 받아 삼군을 통솔하게 되지만 부모가 죽었던 안문관 밖에서 야율홍기에게 송나라를 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후 자결하며 자신을 둘러싼 분쟁을 종식시키며 생을 마감한다.



▲ 황옥랑 작 만화 '천룡팔부'에서의 소봉
김용 선생이 작심하고 대영웅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창조해낸 인물이다.
과연 그에 걸맞는 위풍당당함으로 작중 내내 천하를 호령한다.

'천생신무'의 위압은 단순히 문자 몇 글자로 표현할 길이 없는데,
간단히 말해서 소봉은 싸워서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정당한 대결이든, 인질을 잡힌 상황이든, 독수에 당한 상황이든, 적수공권이든, 수적 열세 - 심지어는 수십만 대군을 적병으로 직면한 상황에서도 불구- 어떠한 상황에서도 상대방을 모조리 격파해버렸다.

 

 

예외가 있다면 김용 작품을 통틀어 절대지존의 경지로 꼽히는 무명승은 제압하지 못했다.
역으로 무명승이 절대 무적자로 추앙받는 이유가 소봉의 10성 공력을 가볍게 받아냈기때문이라고 본다면 그건 소봉의 위엄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소봉의 매력을 느끼고자 한다면 주저없이 호군이 소봉역으로 연기한 '2003 천룡팔부' 드라마를 시청하라고 추천 하고 싶다.
 

평소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진한 죽엽청 한잔이 생각날 것이다.
 



허죽 虛竹

 

무공
: 소요파무공, 생사부, 천산절매수, 천산육양장

못생긴 소림 승려이자 소림파 37대 제자. 

어렸을 때 부모를 잃어 소림사 승려들에 의해 보살핌을 받았으며 품행이 착하다. 


영웅첩을 돌리기 위해 하산했다가 사건에 휘말리면서 우연히 바둑 문제를 풀게 되어 무애자로부터 소요파(逍遙派) 칠십여 년의 신공을 전수받고 무애자의 3번째 제자이며 소요파의 장문인이 된다.



무애자로부터 소무상공(少無相功)을, 이후 천산동모로부터 천산절매수(天山折梅手)와 천산육양장(天山六陽掌), 

생사부를 전수받게 되고 천산동모와 이추수의 내력을 융합하게 되며 천산동모가 죽은 뒤 영취궁의 주인이 된다. 

세 살 아래인 단예와 의형제를 맺고 소봉을 형님으로 모신다.


 

소림사의 태사백인 현난을 해친 정춘추와 일전을 벌이고 상극인 생사부로 제압한다.
이후 맏형 소봉이 거란에서 추포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영취궁의 제자들을 이끌고 단예와 함께 구출에 나선다.

천룡팔부 세 주인공 중 개성이나 인간적 매력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나 선량한 심성을 마지막까지 유지하여김용 작품내 최강의 문파로 꼽히는 소요파의 유일한 후계자가 되고 절세 신공을 익히게 된다.



단예 段譽

무공 : 육맥신검, 능파미보, 북명신공, 일양지

대리국 진남왕 단정순과 도백봉의 아들.
무공을 싫어하고 시를 좋아하는 착한 성격의 대리국 황손.

무공을 익히기 싫어 집을 나왔다가 기연(奇緣)으로 소요파(逍遙派)의 북명신공(北冥神功)과 능파미보(凌波微步)를 익히게 된 후 망고주합까지 먹어 만독이 침범할 수 없는 몸이 된다. 





아버지 단정순에게 수려한 용모는 물려 받았지만 다행히도 풍류기는 물려 받지 않았다.
천룡팔부의 다른 주인공들과 마찬가지로 오직 한 여자에게는 연정을 바친다. 물론 다소 어정쩡한 태도로 목완청에게 상처 아닌 상처를 주게 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출생의 비밀에 있었기에 단예의 탓으로 볼 수는 없다.

한 눈에 반한 왕어언의 꽁무니를 쫓아 천하를 유랑하다가 소봉, 허죽과 만나 형제의 의를 맺게 된다.


▲ 임지령이 연기한 '2003 천룡팔부'에서 단예
후에 육맥신검까지 익히고 북명신공으로 여러 고수들의 내력까지 흡수하게 되지만 무공을 제대로 운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의형인 소봉과 허죽에게 지도를 받으면서 조금씩 운공 요령을 익히지만 제한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주화입마에 걸린 구마지에게 공격을 받았으나 북명신공으로 구마지의 공력을 모조리 흡수하게 되었고, 뜻하지 않게 구마지의 생명을 구해주게 된다. 이 과정에서 매몰찬 모용복에게 상처 받은 왕어언의 마음을 마침내 얻게 된다.

이후 왕부인의 계략으로 만타산장으로 납치된 뒤 하루 아침에 양친을 잃고 분노에 차 모용복을 육맥신검으로 응징한다.

큰 아버지인 단정명에게 아들이 없었으므로 대리국 황위를 물려 받고 16대 선인제로 등극하여 허죽과 함께 소봉을 구출하기 위해 거란의 땅으로 향한다.

후대의 이야기 사조영웅전에서의 천하오절 중 '남제 단황야' 일등대사가 그의 손자이다.



왕어언 王語嫣

고소 모용가 만타산장의 주인 왕부인의 딸로 김용 작품 전체 3대 미녀 중 한명으로 꼽힌다.
나머지 둘은 신조협려의 소용녀와 서검은구록의 청향비.

절세의 미모를 갖췄기 때문인지 귀공자 단예도 한 눈에 그녀에게 반해버리고 하염 없이 꽁무니를 쫓아 다니게 만들 정도이다.

▲ 10대의 앳된 모습으로 유역비가 연기한 '2003 천룡팔부'의 왕어언

본래 고종오빠(고모의 아들)이며 자기보다 열 살 많은 모용복을 좋아 했으며 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천하에 모든 권경도보(拳經刀譜)를 외우게 되어 무공에 박식하게 된다.

끝끝내 연조 부흥에만 매진하며 매정하기만 한 모용복에게 마음을 돌려 일편단심을 보여주었던 단예를 바라보게 된다.


 

목완청 木婉淸

단정순과 수라도 진홍면 사이에서 태어난 딸.
무명장에 기거하던 소녀로 언제나 검은 복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자신의 복면을 벗기고 처음으로 맨 얼굴을 보여준 남자에게 시집 가겠다는 맹세를 하고 있었는데,
위기의 상황에 몰려 말을 빌리러 온 단예에게 얼굴을 최초로 공개하고 그와의 혼인을 다짐한다.


고소 만타산장에서 왕부인이 보낸 서파파의 일당들에게 포위되었을때 갑자기 끼어들은 단예의 인품에 감격하여 그와 행동을 같이 하지만 이복남매란 사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져 어머니 진홍면과 함께 떠났다가 후에 단예 일행이 서하로 향할때 재등장 하여 합류 한다.


어린 나이와 가냘픈 외모와는 달리 상당히 차갑고 호전적인 성미를 지녔다.
독화살을 던져 적을 제압하는데 능한데 이 수법으로 자신과 단예를 무량검파에서 탈출한 연인으로 오인하고 잡으러 온 영취궁의 사자들을 죽인 다음 그들로 위장하여 신농방 사공현에게 붙잡힌 종영을 구해서 탈출한다.


후일 단예의 출생 비밀이 알려지고 그의 후처로 들어가 대리국 제1귀비가 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유력하다.

 



종영 鍾靈

마왕신 종만구와 감보보의 딸. 친부는 대리 진남왕 단정순이다.
목완청과는 언니-동생 하는 사이인 재기발랄한 소녀(실제로 친이복자매이기도 하지만)로 섬전초(閃電貂)라는 맹독을 지닌 담비를 부리며 이를 이용해서 검호궁에서 무량검파와 신농방에게 포위된 단예를 구해준다.

목완청 등과 함께 단예 곁을 잠시 떠났다가 소림사에서 구마지의 기습을 받고 혼절했던 단예를 간호하면서 다시 등장한다.
역시 목완청의 뒤를 따라 단예의 즉위후 제2귀비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크다.



아주 阿朱

고소 모용가 청향수사(연자오에 있는 한 장원)의 주인으로 단정순과 원성죽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자의 친언니. 
대리황가의 사생아 신분이라 정처없이 고아신세로 떠돌다가 모용박에 의해 모용가로 들어오게 되었다.

무공실력은 평범하나 역용술(逆用術)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여 여러가지 역할을 해낸다.

주인인 모용복에 주려고 역근경을 훔치려 소림사에 잠입했다가 현자대사의 대력금강장력(大力金剛掌力)을 맞고 중상을 입는다. 이때 동행하며 치료해준 소봉과 가까워져 장래을 약속하고 나중에 소봉의 출생내력을 알게 되고도 같이 변방에 나가서 조용히 살기로 하는데...


▲ 류타오가 연기한 '2003 천룡팔부'에서 아주

마부인 강민의 계책으로 친아버지인 단정순이 연인이 된 소봉의 복수의 대상이라고 알게 되고,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단정순으로 변장하고 소봉의 강룡십팔장을 대신 맞고 숨을 거두게 된다.
눈을 감기 직전 뒤늦게 친동생 아주의 존재를 알고 소봉에게 아주를 보살펴줄것을 유언으로 남긴다.

소봉은 아주를 땅에 묻고 나서야 강민에게 속았고, 단정순이 자신의 원수가 아님을 깨닫게 된다.
 
 

아자 阿紫

 

단정순과 원성죽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딸로 아주의 여동생.
어려서 부모와 해어진후 성숙파 문하로 들어가게 되지만 성숙파의 기보를 훔쳐 달아나 성숙파의 추적을 받게 된다. 잔혹, 흉악, 가학적인 성격이 있으며 후에 성숙파의 대사저가 된다.

아무 이유 없이 어위 저만리에게 그물을 씌우고 괜시리 소봉에게 암습을 가하다가 반격을 받고 물에 빠졌다가 원성죽의 구원을 받고 우연치 않게 친부모를 알게 된다.


모든 악행을 자백한 강민에게 잔악한 고문을 가하고 충격을 받아 죽게 함으로써 언니의 복수를 했다.
이후 성숙파의 추격을 피해 형부 소봉을 따라 요나라까지 흘러들어가게 되어 그곳에서 야율홍기에 의해 단복군주(端福郡主)로 봉해지고 유탄지에게 무쇠탈을 씌운다.

이후 정춘추에 의해 눈이 멀게 되지만 유탄지가 준 눈으로 허죽이 고쳐주어 새 눈을 갖게 된다.

형부인 소봉에게 연정을 품었으나 소봉의 마음속에는 오직 아주만이 자리 잡고 있었으니 결국 비극으로 그들의 인연을 매듭짖게 된다.



아벽 阿碧

금운소축(琴韻小築)에 사는 모용복의 시녀로 아자와 함께 모용가를 모시고 있다. 

그녀의 아버지가 연자오에 있는 모용박의 집으로 피난을 시켰으며 소성하 휘하 함곡팔우 강광릉의 제자이다. 

구마지에게 납치되어 온 단예를 기지를 발휘해서 탈출시키면서 여정을 함께 한다.

후에 단예의 육맥신검에 참패 당하고 정신이 나가버린 모용복의 곁을 
끝까지 지킨다.



은천 공주 銀川公主

서하국의 공주로 문의공주(文儀公主)라고도 나온다.
서하국 황제에게는 아들이 없었으므로 대회를 열어 부마를 선출하기로 하고 중원에 영웅첩을 돌린다.
단정순의 명을 따라 대회에 참가한 단예와 동행한 허죽과 조우하게 되고 그들이 천산동모에 의해 서로를 그리던 꿈속의 연인사이였음을 깨닫는다.

허죽을 따라가서 영취궁의 안주인이 된다.



진홍면 秦紅棉

목완청의 어머니.
단정순에게 버림(?)받은 후 잠적, 유곡객(幽谷客)이란 이름으로 단정순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을 제자로 훈련시킨다. 

목완청은 나중에 단예 부자와 만나고나서야 그녀가 친어머니임을 알게 된다.


감보보 甘寶寶

종영의 어머니이자 종만구의 아내.
젊었을 적 소야차(小夜叉)라고 불렸으며 진홍면의 사매이다. 
만겁곡으로 들어온 단예가 옛 연인 단정순의 아들임을 알고 그를 구하려다가 뜻하지 않게 남편 종만구를 칼로 찌른다.

 

원성죽 院星竹

아주와 아자의 어머니. 소경호(小鏡湖) 방죽림(方竹林)에 살고 있다.
무공은 평범하지만 헤엄을 잘 친다.



- 대리단가 大理段家 -


단정명 段正明

대리국 14대 보정제(保定帝)로 진남왕 단정순의 형이자 단예의 백부.

종만구에 의해 납치된 조카 단예를 구하기 위해 만겁곡으로 향했다가 악관만영과 겨루다가 황미대사에게 백성들의 소금세를 감면시켜주는 조건으로 도움을 청한다.


내상을 입은 단예를 치료하기 위해 찾아간 천룡사에에서 육맥신검의 검보를 빼앗으러 온 구마지와 대결을 준비 하다가 단예에게 제위를 물려주고 
천룡사에 들어가 본진(本塵)이란 법명을 받는다.


일국의 황제이면서 무림에서는 우러러보는 종사(宗師)였다.


단정명의 무공 수위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지만 대체적으로 다리가 불구인 단연경보다 근소하게 우위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단정순 段正淳

단예의 아버지, 도백봉의 남편, 단정명의 동생.
대리국의 황태제로 진남왕(鎭南王)의 자리에 올라 있다.

대리국에서 형인 단정명 다음 가는 무공을 지녔으며 수려한 용모로 강호에 숱한 여인들의 마음을 빼앗는다. 



연적? 종만구의 음모로 단예가 위험에 빠지자 4대 호위를 거느리고 구하러 와서 사대악인과 겨룬다.

타고난 풍류기를 주체하지 못해서 곳곳에 이복자식들이 아버지의 이름도 모른채 자라나게 했으며,
말미에 가서 그 대가를 아주 가혹하게 치르게 된다.
 


도백봉 刀白鳳

단예의 어머니, 운남 파이족 유력가문의 딸로 단정순의 본처이자 진남왕후.
단정순이 여러 여자와 관계를 맺은 사실을 알게 되고 크게 상심하여 출가, 도사가 되어 옥허관(玉虛觀)이라는 작은 도관(道觀)에서 살며 옥허산인(玉虛散人)이라 불리운다. 


고승태

대리황궁의 선전후. 대리의 13대 상명제 단수위를 도와 간신 양의정을 멸하는데 큰 공을 세운 고지승(高智昇)의 아들로 대리에서 세번째 가는 고수라고 하나 큰 활약은 보여주지 못한다. 



파천석 巴天錫

대리국의 사공(司空)이라는 벼슬에 있는 사람. 경신법이 뛰어나다.
4대 호위 중 주단신과 더불어 강호를 횡행 하는 단예를 보필하여 후일 황위에 오른 후 까지 많은 도움을 준다.


화혁간 華赫艮

대리국의 사도(司徒)라는 벼슬에 있는 사람.
본명이 아근(阿根)으로 출세하기 전에 무덤을 파는 일(도굴)을 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발견한 무공비결로 외문무공(外門武功)을 연성해 보정제를 보좌하며 공을 세워 사도의 직에 오름.

후에 범화, 파천석과 함께 모용박의 무덤을 도굴해 시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소봉 구출에도 일조하는 등 도굴실력으로 혁혁한 공을 세운다.


범화 范華

대리국 사마(司馬)의 벼슬에 있다.
파천석, 화혁간과 더불어 '대리삼공'으로 불리우며 출가한 단정명의 보위를 이은 단예의 최측근으로써 보좌한다. 


주단신 朱丹臣

대리 황궁의 사대 호위(四大護衛) 중 한 명.
판관필을 무기로 쓰고 곤륜파(崑崙派) 삼인관(三因觀)문하의 제자로 사서에 매우 정통하다.
파천석과 함께 작품 말미까지 단예를 보좌한다.

확인 된 바는 아니지만 훗날 영웅문 시대에서 남제 일등대사의 곁을 지키는 독위 주자류의 직계 조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저만리 著萬里

대리 황궁 사대 호위 중 한 명. 무쇠로 만들어진 쇠낚시대를 무기로 쓴다.

소경호에서 단정순을 해치기 위해 추격해온 악관만영과 일전을 치루다 목숨을 잃는다.
어초경독 중 어위의 선배격.


부사귀 傅思歸

대리 황궁의 사대 호위 중 한 명으로 숙동제미곤(熟銅齊眉棍)을 무기로 사용한다.
어초경독 중 경위의 선배격.


고득성 古得性

대리 황궁의 사대 호위 중 한 명으로 한 자루의 도끼를 쓴다.
홍사탄의 일전에서 남해악신에게 맞아 강물 속으로 떨어져 생사가 불투명해진다.
어초경독 중 나무꾼 초위의 선배격.



곽선생

대리황궁에서 회계를 맡은 사람으로, 술에 취해 살지만 대리국에 피신하고 있던 복우파 장문의 사제 금산반(金算盤) 최백천(崔白泉)임이 밝혀진다. 황금으로 만든 주판이 무기.



단염의 段廉義

대리국 12대 황제 상덕제로 간신 양의정(楊義貞)에게 시해된다.
그의 아들이었던 연경태자는 이로 인해 보위를 잇지 못하고 반란군의 공격을 받아 폐인이 된다.



단수위 段壽輝

상덕제의 조카. 천룡사의 고승과 충신 고지승의 도움으로 양의정을 멸하고 13대 상명제(上明帝)로 즉위 하지만 일 년 만에 제위를 사촌동생인 단정명에게 양위하고 천룡사로 출가함.


단사평

대리국 태조 신성문무제로 937년 통해 절도사로 부임하여 대의녕국을 무너뜨리고 대리를 건국한다.
대리국은 불문의 이념을 섬겨 그의 후대 황제들은 임종때까지 보위를 유지하기 보다 생전에 후손에 선양하고 출가하는것을 미덕으로 삼았다.
 


황미대사 黃眉大師

대리 점화사의 고승. 눈썹이 노랗다 하여 '황미'라는 법명을 얻었다.
만겁곡에 억류된 단예를 구출하기 위해 악관만영과 바둑을 겨뤄 일조한다. 
젊은시절 모용박을 만나 가슴에 큰 상처를 입은 바 있다.


파의 破疑

황미노승의 수제자로 단예를 구하러 만겁곡에 올때 따라 왔다.



<천룡사 天龍寺>



고영 枯榮 대사

천룡사에서 배분이 가장 높은 승려. 고영신공(枯榮神功)을 연마했다. 

단연경의 부친과는 친형제 지간이다.

육맥신검을 탈취하기 위에 찾아온 구마지의 대결에서 열세에 놓이자 내력으로 육맥신검의 도보를 태워버린다.

태워버리기전 단예에게 검결을 외워서 익히게 한다.


본인대사 本因大師

천룡사의 방장(方丈)이자 단정명의 숙부.
북명신공의 운용법을 몰라 뜻하지 않게 여러 고수들의 내공을 흡수하여 진기가 뒤엉킨 단예를 일양지 신법으로 치료해준다. 


본관 本觀, 본상 本相, 본참

천룡사의 고승들로 본인방장의 사형과 사제들.
본인대사, 단정명과 함께 일양지의 공력으로 단예를 치료해주고 육맥신검의 검결을 한 구절씩 익혀 도전해온 구마지와 대결을 벌인다.




- 소요파 逍遙派 -
 

무애자 無崖子


소요파 제8대 장문인. 천산동모의 사제, 이추수의 사형. 소성하의 사부이자 소요일사의 제자.
당대 절세의 무공 뿐만 아니라 금기서화(琴棋書畵), 의복성상(醫卜星相), 공예잡학(工藝雜學), 무천종식(貿遷種植)  등에도 누루 능통했다고 한다.

 

둘째 제자인 정춘추의 암습에 당해 중상을 입은 채로 30십년간 은거하다 칠십여 년 동안 연마한 내공을 허죽에게 전수해주고 숨을 거둔다.


거의 신선과 같은 모습으로 묘사되는 김용 전작품 통틀어 최강의 문파로 추앙 받는 소요파의 일인자였다.
자세한 무공 수위에 대한 묘사는 없었지만 최소한 주인공 3인과 동등한 수준으로 예상 되고 따라서 영웅문시대의 천하오절급을 능가하는 초오절급이라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천산동모 天山童母

 

무공 : 팔황육합유아독존공, 생사부, 천산절매수, 천산육양장

서쪽의 끝 천산 표묘봉 영취궁(靈鷲宮)의 궁주. 

본래 소요파의 인물로 무애자, 이추수와는 동문 수학한 사이.

신비에 가려진 인물로 독(毒)에 대해서는 천하 제일인자고 무예의 고강함은 천하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며 

사람을 죽일 때는 언제나 일초에 상대방의 목숨을 빼앗는다고 알려져 있다.


생사부(生死府)로 36동 72도 무림인들을 굴복시키고 신농방을 사주하여 무량파를 주멸하도록 지시한다.




무애자보다 세 살이 더 위로 사제였던 그를 두고 이추수와 죽기살기로 다퉈왔다.

급기야 무공을 연마하다가 이추수의 방해로 주화입마되어 키가 자라지 않게 되었으며 삼십 년 마다 한번씩 반로환동(反老還童)한다는 약점이 있다. 마침 반로환동 초기 어린 아이와 다름 없는 내공 수준일때 허죽의 도움으로 이추수의 위협으로부터 피신하여 내공을 회복하며 허죽에게 소요파 무공을 전수해준다.



이추수 李秋水

무공 : 소무상공(小無相功), 백홍장력(白虹掌力), 전음수혼대법(傳音搜魂大法), 일기쇄팔맥 一氣鎖八脈


천산동모의 사매이자 서하국의 황태비. 천산동모와는 무애자를 사이에 둔 연적(戀敵)관계다. 

상당한 미모를 갖추었으나 천산동모에 의해 얼굴에 井자 모양의 칼 자국이 새겨졌으며 천산동모가 반로환동 했을 때 엄지손가락과 왼쪽다리를 자른다. 


일전에 천산동모에게 주화입마를 입혀서 떠나게 한 뒤 드디어 무애자를 독식하여 대리 무량산 동굴에서 둘만의 삶을 살아가게 되고 딸도 낳는다. 이 딸이 바로 왕어언의 어머니 왕부인.

하지만 그녀가 무애자를 독차지 하기 위해 그의 사랑을 받고 있던 동생 이추상을 독살했음이 천산동모에 의해 발각되자 결국 무애자를 떠나 보내게 되고, 피맺힌 원한을 뒤로 한채 딸을 고소 왕씨 가문에 보내고 복수의 나날을 기다린다. 

서쪽 끝 천산자락에 영취궁의 세력을 일으킨 천산동모에 맞서기 위해 서하국의 황족에게 시집가서 서하황비가 된다.

소무상공(小無相功), 백홍장력(白虹掌力), 전음수혼대법(傳音搜魂大法) 등은 사부가 이추수에게만 전수한 무공이라 나온다.




소성하 蘇星河

무애자의 대제자, 함곡팔우의 사부.

거둬들인 제자들의 고막을 찌르고 혓바닥을 잘라 농아문(聾啞門)을 세우고 귀머거리에 벙어리 행세를 한다.
자칭 총변선생(聰辨先生). 

무애자의 첫째 제자로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은 나머지 사제인 정춘추에게 무공으로 밀리면서 정춘추의 다그침에 충격을 받고 귀머거리에 벙어리 행세를 한 것 뿐이다. 


함곡팔우의 사부로 금기서화(琴棋書畵), 오행팔쾌(五行八快)와 기문둔갑(奇門遁甲)에 능통하며 사부의 지시로 뇌고산 천농지아곡(天聾地啞谷)에서 바둑대회를 개최한다. 


정춘추의 삼소도요산(三笑道遙散)에 중독되어 죽는다.



<함곡팔우>


강광릉 康廣陵 : 별호는 금전(琴顚). 소성하에게 거문고를 배웠다. 함곡팔우(函谷八友)중 대사형. 

범백령 范百齡 : 별호는 기마(棋魔). 함곡팔우의 둘째. 소성하에게서 바둑을 배웠으며 흡철석(吸鐵石)으로 만든 바둑 판을 무기로 사용한다.

구독 苟讀 : 별호는 서애(書애). 함곡팔우의 셋째로. 학문이 깊은 선비.

풍아삼 馮阿三 : 여섯째. 별호는 교장(巧匠). 목수 출신으로 무공과 토목공예를 배웠다.

이괴뢰 李傀儡 : 여덟째. 별호는 희미(희迷). 창극에 정통.
 
 

오영군 吳領軍

넷째. 별호는 화광(畵狂). 단청(丹靑)에 정통하고 산수(山水)인물에 능통하다.

설모화 薛慕華

별호는 신의(神醫), 염왕적(閻王敵-염라대왕의 적이라는 뜻). 세상에서 가장 으뜸가는 의원. 

병을 치료해주고 무공을 배우길 좋아한다. 함곡팔우 중 다섯번째로 무애자에게 의술을 배웠다. 

취현장 대전 후에 아주를 치료해준다.

석청로 石淸露

일곱째. 별호는 화치. 중년의 부인으로 꽃을 가꾸는데 정통하다.



소요노조 逍遙老祖

무공 :  독존순양결 獨尊純陽訣, 북명신공 北冥神功, 대무상공 大無相功, 소무상공 小無相功, 능파미보

소요파의 개파조사.
천룡팔부 시절로부터 300여년전 소요파를 세우고 5대 신공을 완성한다.
허죽의 소무상공과 단예의 북명신공, 능파미보는 모두 그로부터 유래 된 것이다.



소요일사 逍遙逸士

소요파의 제 7대 장문.
큰 욕심이 없어 평생 휘하 천산동모, 무애자, 이추수 세 명의 제자를 가르치는 데에만 온 힘을 쏟았다.

* 소설에서는 무애자의 사부가 소요파의 개파조사인 것으로 되어 있으나 황옥랑 만화에서는 그들 사이에 여러명의 선대 장문인들이 있던 것으로 그려진다.


이추상 李秋霜

이추수의 동생, 단예에게 무공을 알려준 선녀상의 주인공으로 무애자가 진정으로 사랑했던 유일한 연인.
무공에는 별 뜻이 없었고 수련 중인 언니 이추수를 만나러 이따금씩 소요파에 찾아 왔다가 무애자와 연을 싹틔우기 시작한다. 결국 이추수의 시기로 독살 된다.



- 영취궁 靈鷲宮 -
 
 
여(余)파파

영취궁 속하 호천부(昊天部)의 우두머리. 일류 고수의 수준의 내력을 가지고 있다.

천산동모가 이추수의 살수를 피해 숨자 호천부의 제자들을 인솔하여 행방을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천산동모의 명을 받들어 허죽을 새 주인으로 영접하고 영취궁을 탈환하러 갈때부터 측근에서 보좌한다.


정청상 程靑霜

균천부(鈞天部)의 수령.
천산동모가 영취궁을 비운 사이를 틈탄 오노대 등 삼십육동 칠십이도주들의 습격으로 사로 잡혀 핍박을 받다가 허죽에게 구원 받는다.



석수 石嫂


주천부(朱天部)의 수령.


부민의 符敏儀


양천부(陽天部)의 수령.


매검(梅劍) ,난검(蘭劍), 국검(菊劍), 죽검(竹劍)


천산동모의 시비였다가 후에 허죽을 모시게 되는 소녀들. 네쌍둥이 자매다. 

원래는 대설산 아래 가난한 집안의 딸들이었으나 부모가 양육할 힘이 없자 낳자마자 눈바닥에 갖다 버렸다. 

이때 천산동모가 설산에서 약을 캐다가 발견해서 영취궁으로 데려와 무공도 가르치고 잘 보살펴 주었던 것이다.




- 소림사 少林寺 -
 

현자玄慈 대사


무공 : 만법귀종 萬法歸宗 

소림사의 방장.

정도 무림의 으뜸이자 불가 제일의 고승으로 고강한 무공실력은 물론 불법의 조예, 인자한 인품까지 두루 갖춰 당대 모든 강호인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었다.

하지만 젊은 시절 순간의 판단 착오로 크나큰 과업을 저질러서 많은이들을 고통속에 빠지게 하여 혹독하게 그 대가를 치룬다.

많은 사연이 깃들어 있는 인물이지만 실상 그 의도가 개인의 영달이나 욕심에서 비롯된 것은 전혀 아니기 때문에 가장 기구한 운명의 희생자가 아닐까 싶다.


현고 玄苦 대사

소봉에게 소림 무공을 가르쳐준 은사다. 
소봉의 모습으로 나타난 괴한에게 피습을 당하고 나중에 진짜 소봉을 만난 뒤 곧 입적한다.
이로 인해 소봉이 살인범으로 오해 받게 된다.


현난 玄難 대사

무공아불열반결 허무적멸 
 

소림사 달마원 수좌. 현자 방장의 사제. 현적, 현통의 사형.

온갖 계율을 어기고 다니는 불초제자 혜정을 추포하기 위하여 사제 현통과 왔다가 성숙해 일파와 조우하고 싸우다가 정춘추의 화공대법에 당한 후 삼소도요산(三笑道遙散)에 중독 된다.


현적 玄寂 대사

소림사 용수원 수좌. 현자방장, 현난대사의 사제.
소림사를 습격한 구마지와 점화지공을 겨루다 패했으나 허죽의 도움으로 중상을 면한다.


현비선사 玄悲禪師

소림방장 현자대사의 사제. 

네 명의 제자들을 이끌고 사대악인의 위협을 받은 대리국을 도우러 오다 대리 육양주(陸凉州) 신계사(身戒寺)에서 모용박에게 피살당한다.


현생 玄生

무공육도륜회. 사신담마.

현자 방장의 사제로 소림사 나한당 수좌.  
무공이 매우 고강한데다가 성품 또한 강인하다.
현통과 함께 주화입마에 걸려 미쳐 날뛰는 정춘추와 일전을 벌이다가 목숨을 잃는다.


현통 玄痛

소림사 계율원 수좌. 현난대사의 사제. 
사형인 현난과 함께 혜정을 잡으러 왔다가 정춘추와 조우하여 대결을 벌이다가 대철대오(大徹大悟)해서 원적한다.


현참 玄慙

인도에서 온 파라성을 접대했던 승려로 용조공(龍爪功)이 뛰어나다.
몰래 소림의 무공비급을 익히고 있던 파라성을 적발했다가 기습을 받고 원적한다.


현도 玄道 대사


소림사의 고승. 점화지(점花指) 지력 절기가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한다.


현석 玄石


현자 방장의 사제. 소봉을 구하러 요나라에 와서 싸우다 죽는다.


현정 玄淨


지객원 수좌. 소림금나십팔타(少林擒拿十八打) 사용.


현괴 玄愧

칠십 여 세. 호조수(虎爪手)사용. 눈썹과 수염이 모두 허옇게 센 노승.


현명 玄鳴

현자 방장의 사제.


현념 玄念

응조공(應爪功)사용.


혜륜 慧輪

허죽의 소림사 사부. 영취궁에서 돌아온 허죽을 질책하고 계율원에서 벌을 받도록 명한다.


혜방(慧方), 혜경(蕙鏡)


혜정을 잡기 위해 현난, 현통과 동행한 소림승려들로 허죽의 사숙들이다.
 

혜공


현난, 현통과 혜정을 잡으러 와서 점혈로 혜정을 제압하였으나 정춘추의 기습에 목숨을 잃는다.

혜진(慧眞), 혜관(慧觀)

현비선사를 따라서 소림사 방장의 편지를 전하러 대리황궁에 온 승려들로 현비선사의 변고를 전한다.


지청 止淸 


소림 승려. 아주가 지청으로 변장하여 대승경론(大乘經論; 역근경)을 훔침.

지감


지청과 동문제자로 보리원에서 지청으로 변장한 아주에게 점혈을 당한다.


연근 緣根


소림사의 채소밭을 관리하는 승려.
정식으로 출가한 사람이 아니라서 배분에 따른 자를 사용하지 않고 연근이라는 법호로 불린다.
허죽에게 가혹행위를 일삼다가 매난국죽 사검에게 무자비하게 구타당한뒤 잘 대해준다.


정전


소림사의 속가 제자.
7대 승려가 방문했을때 강호 군웅들이 영웅연에 참가하기 위해 소실산으로 몰려오고 있음을 급히 알려 왔다.



혜능선사

소림사 6대 방장.
원래 무공에는 어두웠으나 무공경서인줄 모른채 역근경을 익혀서 
주화입마에 걸렸던 선대들과 달리 초절의 무공을 지니게 되었다.




- 개방 -


왕(汪) 방주


개방의 전임방주. 별명은 검통(劒通)

난석곡 대전에 참가한 전력이 있다. 그 인연으로 소봉을 거두고 무공을 전수한 사부중 한 명이다.
소봉의 출생신분은 개의치 않고, 그에게 방주의 지위를 물려준다.


서 장로 徐長老 서극 

개방에서 배분이 가장 높은 9대 장로다. 전임 왕 방주도 그를 사백(師伯)이라 불렀다. 

교봉축출 사건때 조전손 등을 초청하여 중재를 시도하나 후에 개방에 잠입한 괴한에게 살해 당한다.



마대원 馬大元

개방의 부방주(副幇主). 강민의 남편. 쇄후금장수에 능하다.
교봉의 방주 즉위 직후 의문의 피살을 당한다.


송(宋)장로


개방육로의 한 명. 가시 돋친 철간(鐵磵)을 사용. 네 장로의 수뇌.


해(奚)장로

별호는 왜동과(矮冬瓜). 개방육로의 한 명으로 외가(外家)고수이며 강철 지팡이를 무기로 사용한다. 
개방에 갓 입문했던 소봉에게 무공을 가르쳐 주기도 했으나 취현장에서 소봉에게 죽는다



오장풍 吳長風

괴두대도(愧頭刀)를 쓴다.
과거 송나라의 양가장(楊家將)을 암살하려는 서하 일품당(一品堂)의 고수들과 싸운 경험이 있다.

개방장로들 중에 가장 소봉에 우호적이고 후에 전관청을 처단 하고 문호를 바로 세우는데 앞장선다.


진고안 陣孤雁

개방육로의 한 명. 진 장로. 삼베로 만들어진 푸대를 무기로 쓴다.
거란의 좌로부원수(左路副元帥) 야율불로(耶律不魯)를 찔러 죽인 공로가 있다.



백세경 白世鏡


개방의 집법(執法)장로로 개방내 규율을 관장한다.


항장로


개방의 무술 장로. 백세경과 함께 전관청의 계략에 휘말려 붙잡혔다.


개무명


교봉의 이탈로 공석이 된 개방 방주 선출대회에서 전관청의 지지를 받은 유탄지의 대항마로 삼대 장로의 추천을 받아 도전했다. 어렸을때부터 개방의 방도로써 활약했고 강룡십팔장도 7할 가까이 익혔으나 역근경까지 연마한 유탄지의 빙잠한공에는 상대가 되지는 못했다.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고 황옥랑의 만화에만 등장하는 듯하다.


방(方)타주

장전상이 속해 있는 분타(대용분타)의 타주.



장(蔣)타주, 사(謝)부타주

개방 대의분타(大義分舵)의 타주와 부타주로 일품당에게 살해당함.



역대표 易大彪

개방에서 서하의 동태를 살피러 보낸 제자. 

대신분타(大信分舵)소속으로 전관청 일당에게 죽는다.



장전상 張全祥


일곱 개의 푸대를 메고 있다. 칠대(七袋)제자.
 
전관청에게 회유 되어 백장로와 항장로를 결박했다가 교봉의 추궁으로 음모를 자백한다.



이춘래 李春來

개방제자로 집법장로에게 추궁당하자 자살한다.


유죽장 劉竹莊

개방의 오대제자로 교봉축출사건과 관련해서 죽는다.




- 난석곡 대전 참가 고수들과 관계자들 -
 

지광대사 智光大師


천태산(天台山) 지관사(止觀寺)의 승려로 덕망이 매우 높다. 

출가하기 전 안문관 밖 난석곡 앞의 대전(大戰)에 참가했었다. 

그 후 병에 걸린 백성들을 치료하여 무수한 사람을 살렷지만 자신도 병에 걸려 무공을 모두 잃게 된다.


박자 樸者

지광대사를 모시고 있는 승려.


만승도 萬勝刀 왕유의王維義, 지절검 地絶劍 학운도장鶴雲道長

안문관 밖 난석곡 앞의 대전에 참가했던 일류 고수들.


방대웅 方大雄

산서대동부(山西大同府)의 철탑(鐵塔)이라 불림. 난석곡 대전에 참가하여 거란 고수에게 맹렬히 덤벼들었다.


조전손이 趙錢孫李

정확한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담공은 아혜(阿慧)라고 부른다.
담파의 사형으로 담파를 좋아했으나 
담공에게 시집가자 정신이 조금 이상해졌다.

안문관 밖 난석곡 대전에 참가했던 일원으로 동료들이 거란의 고수에게 추풍낙엽으로 살해당하자 죽은척 엎드려 있어서 화를 면하고 이를 부끄러워한 나머지 본명을 숨기고 산다. 



담공 譚公

태행산(太行山) 충소동(沖宵洞) 담씨부부 중 남편. 태행파의 절기로 명성을 날렸다.
개방의 집단 항명 사태때 휘화 장로들의 허물을 덮어주려 교봉이 자해하자 상처를 치료해줬다.

담파 譚婆

담공의 아내. 처녀 때 이름은 소연(少娟).
강호에 명성이 자자했던 여고수로 조전손이의 사매였다.


선정 單正

태산오웅의 아버지로 태산의 철면판관(鐵面判官)이라 불린다.
의문의 악인에 의한 방화로 일가가 몰락한다.

태산오웅 泰山五雄

선백산(單伯山) : 선정의 큰 아들.
선중산 : 둘째 아들
선숙산(單叔山) : 가운데 세째 아들.
선계산 : 넷째 아들

선소산(單小山) : 선정의 막내 아들.



통솔자 대형

안문관 밖 난석곡 대전을 지휘 했던 통솔자로 기지와 무공이 매우 뛰어났다.
모종의 무림 인사에게 거란의 고수들이 소림사에서 역근경을 훔쳐내기 위해 안문관을 넘을 것이라는 제보를 받고 거란의 침입으로부터 송나라를 지켜내기 위해 강호의 고수들을 이끌고 난석곡에서 거란족 일당을 습격한다.

허나 이 모든 것이 자신에게 정보를 제공했던 인물의 간계였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는데....


- 모용세가 -
 

등백천 鄧百川 

무공 : 대개비수 大開碑手

모용세가 4대 가신의 첫째로 연운장 장주. 
장력이 웅혼하여 강남의 으뜸가는 고수다.



공야건 公冶乾

모용세가 4대 가신의 둘째로 적하장(赤霞莊)의 장주.
지략이 뛰어나고 십이로천강권(十二路天彊拳)에 정통하여 그 수법이 변화 무쌍하다.


포부동 包不同

모용복 수하의 셋째. 금풍장(金風莊) 장주.
"아니로소이다"의 주인공. 남의 말끝마다 붙잡고 늘어지며 비위 거슬리기를 좋아하지만 할 말은 하는 성격.
단예를 상당히 싫어한다.


풍파악 風波惡

모용복 수하의 넷째. 별호는 강남일진풍(江南一陳風)으로 현상장(玄霜莊) 장주.
싸움을 좋아하지만 천성은 의로운 편이다.


모용천


모용박의 아버지.
모용박을 단련시키기 위해 수라궁에서 혹독한 관문을 통과하게 시키고 모용박의 형제들을 사지로 몰았다.


모용부인


모용천의 아내, 모용박의 어머니이자 모용복의 할머니.

헌원


모용천의 오래된 가신으로 모용박의 각성을 위해 모용천으로 가장 해 목숨을 바친다.




- 만타산장 曼陀山莊 -


왕부인


왕어언의 어머니, 모용복의 외숙모로 모용씨 집안과는 사이가 안좋다. 

무애자와 이추수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추정되며 고소 만타산장의 주인. 

만타산장의 규칙에는 남자가 장원 안으로 함부로 들어가게 되면 두 발을 잘라낸다고 한다. 


역시 단정순의 연인이었으며 정확한 이름은 안 나오고 '왕부인'이라고만 나오지만 단정순은 '아라(阿羅)'라고 부른다. 



엄(嚴)씨 아주머니

만다산장의 화비방(花肥房)에서 사람을 꽃의 비료로 만드는 일을 하는 노파.


소취

왕부인의 시녀.

소다 小茶

왕부인의 시녀.

소시


왕부인의 시녀.


소명 小茗


왕부인의 시녀.


고(顧)노인

청향수사의 요리사.


서파파(西婆婆), 평파파(平婆婆)

소주(蘇州)의 왕씨집안에서 목완청을 쫓으라고 파견한 노인들.

축(丑)노인


서파파의 일행. 목완청의 단도에 죽는다.




- 취현장 聚賢莊 -
 
 
유씨(游氏) 쌍웅(雙雄) 유기 游驥, 유구 游駒


설신의와 함께 취현장(聚賢莊)에서 영웅연(英雄宴)을 개최한다.
소봉과 겨루다 무기를 빼았긴 후 치욕을 못견디고 형제가 모두 자결한다.



포천령 鮑天靈


별호는 몰본전(沒本錢). 부자를 털어서 궁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도둑이다.
취현장 영웅연에 초대를 받았으나 그 목적을 알고 있었기에 기육, 상망해 등과 대책을 논의 한다.

기육 祁六


별호는 쾌도기육(快刀祁六).
관서의 유명한 호한으로 취현장 영웅연에 참가 했다.

상망해 尙望海

상동(湘東)의 호한으로 취현장 영웅연 참가에 앞서 기육, 포천령 등과 대책을 모의 한바 있다.




- 무량검파 無量劍派 -


신쌍청 雙淸

무량검파(無量劍派)의 서종 장문인(西宗掌門人)인 여도사.



좌자목 左子穆

무량검파(無量劍派)의 동종 장문인(東宗掌門人) 긴수염의 도사.
영취궁의 사주를 받은 신농방 사공현으로부터 도전을 받는다.

좌산산

좌자목의 아들. 섭이랑에게 납치당한다.


광걸 廣傑

좌자목의 제자.
자신의 시합중에 단예가 웃은 것때문에 광분하지만 신농방(神農幇)의 독에 중독되어 죽는다.
 

용(容)사제(師弟)

좌자목의 사제. 신농방에 의해 죽는다.


욱광표(郁光標), 오광승(吳光勝)

무량검 동종의 남자 제자.


우광호, 갈(葛)사매

무량검파 내에서 적대적인 양쪽 진영에 속해 있었는데 연인으로 발전되어 문호에서 도망친다.


당광웅

무량검파의 제자. 대리사람이라는 이유로 왕부인에게 잡혀와 산채로 묻혀 비료로 쓰인다.


마오덕 馬五德

찻잎을 거래하는 늙은 무사로 낙방한 선비와 떠도는 한량들과 잘 어울림.
단예를 무량검파 검호궁(劍湖宮)의 검술시합에 데려온 사람.




- 청성파 -
 
사마림 司馬林


청성파(靑城派)의 장문인으로 뇌공굉을 구사한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묻기 위해 모용가로 향하던 중 운주 진가채 요백당 일당과 청향수사에 침입했다.


사마위 司馬衛


청성파 전 장문인이자 사마림의 부친으로 모용가 사람으로 추정되는 괴한에게 피살당한다.

강(姜)노인, 맹(孟)노인


사마림의 사숙이자 사마위의 사제들.


제보곤 諸保昆


사마림의 사제이나 실제 정체는 청성파에 위장입문한 외부인이다.
끝내 청성파를 배신하지 않는다.

 

도령도인 都靈道人


제보곤의 사부로 봉래파의 인물이다.
제보곤을 청성파에 위장 입문시킨 장본인.


 



- 기타 인물들-


가백세(柯百歲) : 복우파(伏牛派)의 장문. 고소(姑蘇)의 모용(慕容)씨 집안 사람에 의해 죽은 걸로 추정됨.

과언지(過彦之) : 복우파(北牛派) 장문인 가백세(柯百歲)의 대제자로서 별호는 추혼편(추魂鞭). 

낙씨(駱氏) 삼웅(三雄) : 비추(飛錐)를 잘 쓰는데 비추에 맞아 죽는다. 모용씨에게 당했다.



장허도인(章虛道人) : 모용씨에게 죽는다.

채경도(蔡慶圖) : 남양성(南陽城)의 토호. 최백천에게 일가가 몰살당한다.

오엽대사(五葉大師) : 신계사의 방장.



금아이 金阿二, 화누이

비오던 날 태호가의 물레방앗간에서 밀애를 즐기다 비를 피해 들어온 단예 ,왕어언에게 들켰다.
갈아입을 옷을 내어줬다가 둘을 추격해온 서하병사들에게 살해 당한다.



왕통치 王通治

아자를 진찰했던 의원. 소봉한테 죽을 뻔 한다.


장운도인

산서 미검문의 장문인. 서곤륜 3요괴 적발요에게 목이 잘려 죽는다.




- 구마지와 함께 소림사를 방문한 고승들 -

신산상인 神山上人

오대산에 있는 청량사(淸凉寺)의 방장으로 파라성의 구제를 위해 소림사를 방문한 일곱 명의 승려 중 한 명. 
현자 대사와 함께 강룡(降龍), 복호(伏虎) 두 나한으로 일컬어짐.
다만 청량사의 규모가 비교적 적은 데다가 무림에서의 지위가 소림사에 훨씬 못 미쳤기 때문에 명망에 있어서는 현자보다 못하다. 

관심대사 觀心大寺

신상 상인과 같이 온 승려 중 한 명. 대상국사(大相國寺)의 승려.


철라성 哲羅星

천축에서 온 승려. 사제 파라성을 구할 겸 무공비급도 훔칠 겸 해서 소림사에 온다.

파라성 波羅星

철라성의 사제. 불경을 구하러 소림사에 와서 무공 비급을 몰래 훔쳐보다가 억류된다. 

무명노승의 가르침을 듣고 깨달음을 얻어 소림사에 남기로 한다.


도청 대사(道請大寺)보도사(普渡寺)의 승려. 성격이 자상한 편.
각현 대사(覺賢大寺)동림사(東林寺)의 승려.
융지 대사(融智大寺)정영사(淨影寺)의 승려.



- 여진족 -
 

완안아골타 完顔阿骨打

소봉이 장백산에서 만난 여진(女眞)족 호랑이 사냥꾼, 금(金)나라를 건국한 실존인물.
아자의 치료에 필요한 장백인삼을 아낌없이 내어주어 소봉과 우호를 다진다.


화리포 和里布

아골타가 속한 부족의 족장. 검은 수염을 기른 노인. 아골타는 그의 차남.


파랍소 頗拉蘇

아골타의 숙부.


허탁성 許卓誠

아골타 부족에 오는 한나라 상인. 소봉에게 여진 말과 거란 말을 가르쳐 준다.




 - 송 조정 -


철종 哲宗


북송의 제 7대 황제. 본명은 조후(趙煦). 
철종 9년에 단예가 대리의 황위에 등극한다.


태황태후 太皇太后

송 철종을 9년 동안 수렴청정했던 철종의 할머니 선인태후.



소식 蘇軾

태황태후가 예부상서(禮部尙書)로 중용했던 명신이다.
훗날 성장한 조후가 친히 정사를 돌보게 되자 정주 지부(定州知府)로 좌천 된다.


소철 蘇轍

송나라의 재상으로 소식의 동생.
형 소식과 더불어 철종에 의해 조그만 지방의 관리로 좌천 된다.



범순인 范純仁

철종에게 직언하는 대신이다.


범조우 范祖禹

송나라 한림학사(韓林學士). 



악사선(樂士宣), 유회간(劉淮簡), 양종정(梁從政)

철종이 중용한 내시들.




무명승 無名僧



이름따위 없는 소림사에서 빗질하던 스님으로 중화권에서는 소지승(掃地僧)이라고 표기 하는 듯 하다.

소림사 장경각에서 소원산-소봉 부자, 모용박-모용복 부자, 그리고 구마지까지 5대 절정고수가 목숨을 건 한판 대결을 벌이려는 찰나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조용히 마당을 쓸고 있다가 갑자기 끼어들어 순식간에 소원산과 모용박을 절명시킨다.

자신의 친부인 소원산의 정수리를 무명승이 내리치려는 것을 보고 소봉은 친부를 구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 항룡십팔장 십성 공력을 무명승에게 날려 적중시켰다. 무명승은 소원산을 내려치느라 미처 막거나 피하지 못하고 정통으로 맞았기 때문에 늑골이 부러지고 선혈을 토했다.

하지만 이내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소봉의 웅후한 장력을 칭찬하고 소원산과 모용복의 뒷덜미를 잡고 창문 밖으로 쏜살같이 날아갔다. 이것을 보고 소봉은 자신도 놀랄 정도로 빠르게 뒤쫓았는데, 두 명을 잡고 날아가는 무명승을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일촉즉발의 상황을 정리한 후 주변의 여러 사람들에게 설법을 전하는 도중 구마지가 자신의 절기인 화염도로 단예를 공격하는 것을 보고 소맷자락을 휘둘러 단 일초만에 구마지를 수장 밖으로 날려보냈다.

김용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등장인물을 통틀어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불가침의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천하오절을 아이 장난감 다루듯 가볍게 통제 한 것이나 다름 없을 정도이니 후대의 독고구패를 제외하고는 그와 비견할 만한 존재가 아예 없다.

실재로 독고구패와 더불어 양대 경지로 통하고 있다.
황옥랑 만화의 해설에 의하면 소림사의 개파조사 달마선사가 창시한 능가경의 정수를 완벽하게 이해한 6번째 인물이자 청출어람하여 오히려 달마선사의 수준을 뛰어 넘은 가히 신적인 존재로 묘사 되고 있다. 





사마외도 邪魔外道


소원산 萧远山 (계단한자 契丹汉子)
소봉의 아버지. 거란인이지만 한나라 사람에게서 무예를 배웠다. 
처가에 가던중 안문관 밖에서 중원고수들에게 불의의 습격을 받고 무공을 모르는 아내를 잃는다.
분노하여 자신을 습격한 무림인들을 대부분 참살해버린 후 상실감에 절벽으로 뛰어내렸으나 나뭇가지에 걸려 살아난다.
복수를 위해 통솔자의 아들을 납치, 소림사의 채원에 갖다 놓아 소림 승려들이 키우게끔 한다.


그 후 삼십여 년 간 소림사에 숨어 무학경전을 훔쳐 보며 복수를 꾀하다가 모든 음모의 원흉을 밝혀내고 맞닥뜨리나 무명노승의 불법으로 감화 되어 소림사에 출가한 후 모든 세속의 은원을 뒤로 한다.

무자비한 잔학행위의 이면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깃들어 있으나 그 악행의 정도가 지나친다고 본다.
주인공 소봉의 아버지라는 보정을 받는다 해도 악역의 허물을 완전히 벗어버리기는 어렵다고 여겨진다.



모용박 慕容博


모용복의 아버지, 모용천의 아들.

선비(鮮卑)족의 후예로 연나라의 재건을 꿈꾸고 모용복에게 잇게 했다. 
무림 전체를 뒤흔들만한 흉계를 꾸민 후, 죽은 척하고 소림사에 숨어 지냈다.

현자방장과는 오랜 친구 사이며 구마지와도 이해관계에 따른 교분이 있다.
후대의 오절에 버금갈만한 무공을 지녔으며 심계가 깊으나 연나라 재건을 위한 일념으로 똘똘 뭉쳐 있어 자신의 재능을 오직 연조부흥에만 바치고 있다. 

후에 소림사 무명노승에 의해 소림사에 귀의한다. 


모용복 慕容復

무공 : 두전성이 斗轉星移, 가이공옥 可以攻玉, 포전인옥 抛轉引玉

연(燕)나라 모용씨의 구(舊) 왕손. 모용박의 아들.
단예보다 서너살 위로 역시 연나라 부흥에 목숨 건 인물이다. 모용박이 지어준 복이란 이름 자체가 대연나라를 다시 세우란 뜻. 

자신에게 일편단심인 왕어언은 나몰라라 한채 오직 연조 부흥을 위해서만 강호를 해매인다.
자신의 세력으로 끌어들일 수만 있다면 정사지간을 불문한다.
하지만 강호인들의 관심은 점점 소봉, 허죽, 단예 세 신흥 영웅들에게만 쏠리게 되고 이로 인해 심각한 자격지심이 생기고 만다.




만타산장에서 대살육을 감행하고 분노한 단예의 육맥신검에 난자 당한 뒤 강박증과 좌절감 등이 뒤섞여 정신이 나가버린다.

모양새가 상당히 구겨졌으나 본래 오절급에 준하는 무공실력에 나름 영웅적인 면모와 총기를 두루 갖춘 장래가 촉망받는 재목이었다. 허나 자신과 비교했을때 너무나도 빠르게 성장해버리는 주인공 형제들에게 뒤쳐진 모습이 독자나 자신 스스로에게 극도의 허탈감을 안겨준 것이 아닐까 싶다.

결정적으로 비슷한 수준의 악관만영을 4대가신의 도움을 받고도 제압하지 못했던 부분이 체면을 제대로 구겼다. 하지만 정춘추, 구마지 등 한 수 위의 절정고수들과 겨뤄서도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대륜명왕 大輪明王 구마지 鳩摩智
무공 : 염화지, 다라엽지, 화염도. 무상겁지

대설산(大雪山) 대륜사(大輪寺)의 승려. 
대륜명왕(大輪明王)이라고도 불리는 토번국의 호국법왕(吐番國 護國法王)이다. 
박학다식하고 무공이 심오하기로 이름난 고승. 본래 슬기롭고 사리 밝은 사람이었으며 불학의 조예도 매우 깊은 편이었으나 무공을 연마하다가 승부욕에 집착하면서 부처를 향한 마음이 엷어지고 무공에만 몰두하게 되었다. 


▲ 파음이 연기한 '2003 천룡팔부'에서 구마지


대리 천룡사에 도전하여 육맥신검의 도보를 얻으려하나 실패하자 단예를 납치한다.
 
이후 모용박에게 얻은 소림칠십이절기 비급을 익히면서 주화입마되어 위험한 상태에 놓이게 되지만 단예에게 내력이 흡수당하면서 30년 이상 갈고 닦은 공력을 모조리 상실 하는대신 목숨을 건지게 된다.

모든 무공을 잃고나서야 깨달음을 얻게 되어 단예에게 진심으로 사죄한 후 고국으로 돌아가 후세에 길이 남을 일대 고승이 된다,




개인적으로 천룡팔부보다 신조협려를 먼저 접했던 입장에서 상당히 금륜법왕과 이미지가 겹쳤던 캐릭터이다.
신조협려에서도 금륜법왕은 몽고국사이자 서장성승이라고 묘사 된다.
구마지는 토번국사이므로 금륜의 까마득한 직계 선배라고 봐도 무방하다.
'서장'='토번' 모두 오늘날의 티벳을 지칭하는 단어이다.

아마 무공수위도 대륜명왕과 금륜법왕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단 키는 금륜법왕이 더 클것 같다.
 


정춘추 丁春秋

무공 : 화공대법, 부시독, 성해선종, 성해삼절살,

무애자의 둘째 제자였지만 자립한다.
음독하고 악랄한 무공의 성숙파(星宿派)를 만들고 성숙노괴(星宿老怪)로 불리며 무림의 인물들이 
그 이름을 들으면 눈살을 찌푸리는 사파(邪派)의 최고수로 악명을 떨친다. 


타인의 내력을 끌어들여 소모시키는 화공대법(化功大法)을 구사하고 삼소도요산으로 사형 소성하와 소림 현난대사를 주살한다.

이후 소림사 영웅연에서 사백의 복수를 위해 나선 허죽에게 패배하고 생사부에 중독 된채 소림사 계율원에 감금된다.


유탄지 游坦之

본래 취현장의 소장주로 유구의 외동아들이다.
명문가 출신이지만 학문과 무공이 빈약하다. 

아버지와 숙부가 죽자 외톨이가 되어 각처로 떠돌아 다니다가 교봉을 만나 원수를 갚겠다는 일념을 잠시 품고 그 옆에 있는 아자에게 반하게 된다. 그러다가 아자에 의해 무쇠탈이 씌어지고 철축(鐵丑)이라 불리며 아자의 노복(奴僕)이 되어 각종 생체실험을 당하다가 빙잠이 지니고 있는 정화(精華)를 몸속으로 흡수하게 된 후 우연히 역근경을 익히게 되어 빙장(氷掌)을 사용하는 일류 고수가 된다.
 
정춘추를 사부로 모시게 된 후 성숙파에 있다가 아자를 데리고 탈출하여 전관청의 손에 놀아나 장취현이란 이름으로 개방의 방주가 되었으나 결국 비극적인 최후를 맞게 된다.



- 4대악인 -

악관만영 惡貫滿盈 단연경 段延慶

사대악인(四大惡人)의 우두머리로 별호는 악관만영(惡貫滿盈). 전 연경태자(延慶太子).
본래 대리국 상덕제의 친아들이었지만 상덕제가 살해당하는 혼란속에 실종 된다.

끊임 없이 추격해오는 반란군들을 몰살하고 간신히 목숨을 부지했으나 그 대가로 두 다리를 잃게 된다.
그리고 고지승, 고영대사 등의 활약으로 되찾은 황위가 상명제-보정제로 이어지게 되자 자신의 자리를 빼았겼다고 여겨 대리 황가에 깊은 원한을 지니고 있다.


반 쯤 죽어 있고 반쯤 살아있으며 두 발을 못써서 두 개의 강철지팡이(무기이기도 함)를 사용한다.
본래 대리 단씨의 전통 무공을 전수 받았으나 나중에 사도(邪道)의 길에 잘못 들어섰다고 나오며 따라서 일양지에 능통하고 복화술(腹話術)도 하는 등 정사(正邪)의 무공을 고루 갖추고 있다.


후에 고소 만타산장에서 모용복에 의한 참극이 벌어진 후 자신과 얽힌 놀라운 비밀을 알게 되고 큰 충격에 빠진다.


무악부작 無惡不作 섭이랑 葉二娘
별호는 무악부작(無惡不作). 사대악인 중 서열 두번째. 
어린아이를 잡아다 갖고 놀다가 죽이는 취미가 있다.
비록 악랄하기 짝이 없지만 이런 그녀에게도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


흉신악살 凶神惡煞 악노삼 岳老三
남해악신(南海惡神,鰐神)이라 불리며 별호는 흉신악살. 사대악인의 셋째로 커다란 가위를 무기로 쓴다.
남해파 출신으로 남해파는 단 한 명의 제자만 두어야 하는데 십년 동안 공들여 키운 손삼패란 제자가 목완청에게 죽자 목완청을 죽이려 한다.
 
비록 살인을 밥먹듯이 저지르는 악인이지만 반격할 능력이 없는 사람은 죽이지 않는다는 나름의 규칙이 있으며 단예를 제자로 삼으려하다가 되려 능파미보의 수법에 당해 단예의 제자가 된다.
서열·배분을 극도로 따지며 남보다 낮아지는 걸 싫어한다.

만타산장에서 위기에 빠진 사부 단예를 구하려다 목숨을 잃는다.


궁흉극악 窮兇極惡 운중학 雲中鶴

별호는 궁흉극악(窮兇極惡). 사대악인 중 서열 네번째 막내.
경신법이 뛰어나고 심하게 여색을 탐하나 간지럼에 약하다. 
취현장 영웅연에 끼어들었다가 소봉에게 일장을 얻어맞고 중상을 입는다.


추혼장 追魂杖 담청 譚靑
별호는 추혼장(追魂杖).
단연경의 제자로 교봉에게 복화술로 덤볐다가 복화술이 깨지면서 죽는다.


손삼패
소살신(少煞紳)이라 불림. 악노삼의 제자.
목완청의 얼굴을 보려다가 목완청에게 죽는다.



- 성숙해 星宿海 -

성숙노마 星宿老

정춘추의 형으로 성숙파의 본래 주인이다. 흡성대법의 연공을 정춘추에게 알려주지 않고 독점하고 있었다.

이에 원한을 품은 정춘추의 책략에 휘말려 교봉에 의해 토벌 당하고 흡성대법과 성숙파는 정춘추의 손에 넘어간다.

황옥랑의 만화에만 등장


적성자 摘星子

무공구혼화수법

아자의 성숙파 대사형. 본래 40이 넘은 나이지만 내공이 심후하여 그보다 한결 어려보이는 외모를 지니고 있다.
수하들을 이끌고 아자를 잡으러 왔다가 교봉의 도움을 받은 아자에 의해 무공을 상실당하게 된다.


사자후 獅子喉

정춘추의 둘째 제자. 주점에서 아자를 발견하고 성숙노괴에게 끌고 가려다가 소봉에게 제지 당한다.

사후자
정춘추의 제자.

랑자 天狼子
정춘추의 제자. 전관청의 암산에 걸린다.

출진자 出塵子
아자의 성숙파 여덟번 째 사형.
난장이다. 적성자에 의해 불타죽게 된다.


성숙5괴 (적취, 설학, 흑매, 금조,혈봉血鳳)


정춘추의 제자들로 국수집에서 허죽을 약올리는 아자를 잡아서 정춘추에게 바쳤다가 소봉과 정춘추의 대결에 휘말려 부시독의 희생양으로 쓰인다.

 

황옥랑의 만화에만 등장


성숙7수-아랑餓狼, 상요象妖, 광사狂獅, 녹괴鹿魁, 후괴侯怪, 혈표血豹, 호살虎殺

적성자의 사제들로 따라 아자를 잡으로 왔다가 교봉에게 저지 당하고 녹괴와 호살은 죽임을 당한다.

임무 실패를 추궁받으며 후괴는 적성자에 의해 한줌의 재로 타버리고마나 적성자가 교봉의 도움을 받은 아자에게
패하자 바로 노선을 바꿔 아자를 대사형으로 모시고 명령에 따른다.

황옥랑의 만화에만 등장



서곤륜 요괴 3형제 - 적발요, 남갑요, 흑풍요


신도문을 멸하고 만검신장, 칠성문, 천엽파 등 17개 문파를 공격하여 천여명에 달하는 사람을 헤쳤다.

이들을 타도하기 위해 모인 서북면 8문 16개파 군웅들도 마구 도륙하다가 교봉의 강룡십팔장으로 처단 당한다.

황옥랑의 만화에만 등장



성숙 4대 폭도

서곤륜 3요괴의 제자들로 정춘추의 책략에 따라 개방의 두파와 야합하여 개방방주 왕검통을 독습하였으나 분노한 교봉에게 일망타진 된다.

황옥랑의 만화에만 등장


하후헌

소요노조의 제자였으나 훗날 성숙파를 열고 소요마군이 된다.

황옥랑의 만화에만 등장



- 만선대회 -
 
오노대 吳老大

녹파향로도(綠波香露刀)라는 독기가 있는 칼을 사용. 
천산동모에게 집단적으로 반란을 꾀하는 만선대회의 우두머리 격이다.


탁(卓)불범

별호는 검신(劍神). 건양(建陽) 일자혜검문(一字慧劍門)의 고수. 
일자혜검문의 삼대에 걸친 스승과 제자 62명이 천산동모에게 모조리 떼죽음을 당했는데 당시 다른 곳에 있어서 화를 면했다. 그후 감히 돌아가지 못하고 장백산으로 도망쳐 검법을 연마하던 중 한 권의 검경(劍經)을 발견하여 삼십 년간 부지런히 연마하게 된 이후 대성, 천하무적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되지만 허죽의 무공을 보고는 좌절한다.


상토공 桑土公

만선대회(萬仙大會)에 참가한 인물 중 하나. 
사천성(四川省) 서쪽의 벽린동(碧燐洞)에 일파를 이루었으며 독을 쓴다.
우모침을 쓰는데 허죽에게 죽게된다.


교왕 蛟王

불평도인(不平道人). 허죽이 던진 솔방울에 맞아 죽는다.


운(雲) 도주

벽석도(碧石島)의 도주. 천산동로가 자리를 비운사이 영취궁을 습격하여 천산동로의 수하들을 핍박함.


합대패 哈大覇

철오도(鐵鰲島) 도주. 생사부가 발작하자 허죽이 치료해준다.


장달부 張達夫

북해(北海) 현명도(玄冥島) 의 도주(島主).


단목원(端木圓)

해남도(海南島) 오지산(五指山) 적엽동(赤葉洞) 단목 동주. 오두미신공(五斗米神功)을 연성


여 부인 黎夫人

남해 야화도(椰花島)의 사람으로 채연공(採燕功) 사용.


최록화 崔綠華

부용선자(芙蓉仙子). 비도를 쓴다.


안(安)동주

천풍동(天風洞) 안 동주. 생사부에 적중 된 후 말을 더듬음.
경신법(輕身法)이 뛰어나다.


검어도(劍魚島) 구(區)도주

만선대회 막판에 도망갔다가 검신 탁불범에게 죽는다.


주애쌍괴 珠崖雙怪

영취궁에서 잠깐 등장하는 남자.


삼십육동, 칠십이도의 주인들
표모봉 영취궁의 주인 천산동모에게 복속한 중원 서북면 변경의 사도 고수들.
천산동모의 폭정에 모진 고초를 겪으면서도 생사부의 공포로 인해 숨죽이고 있다가 이추수와의 결전으로 천산동모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 오노대 등을 필두로 일제히 궐기하여 만선대회를 열고 무주공산이 되어 버린 영취궁을 공격하여 지키고 있던 균천부의 여제자들을 몰살한다. 



- 기타 -
 
두파

방주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성숙파의 꾀임에 빠져 왕검통 독살을 시도 하다가 교봉에게 발각되어 전신의 뼈가 으스러져서 죽는다.

황옥랑의 만화에만 등장


강민 康敏

마 부방주의 미망인. 요염한 여자로 자기가 가질 수 없는 것은 없애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남편 마방주가 교봉의 비밀을 폭로하지 않자 남편을 모살한다. 
단정순의 옛 연인으로 교봉을 이용해 단정순을 죽이려다가 교봉에게 모든 음모가 발각되고 아자의 독수에 당해 비참하기 그지 없는 모습으로 죽는다.


전관청 全管淸

호는 십방수재(十方秀才). 위인됨이 꾀가 많고 무공이 고강해서 개방에서의 지위는 육대 장로의 다음 가는 사람이고 여덟 개의 푸대를 메고 다니는 타주 가운데 한 사람으로 대지분타(大智分舵)를 관장하고 있었다.

교봉축출사건의 주도적 인물로 소봉에 의해 개방에서 축출되지만 후에 유탄지와 의형제를 맺고 그를 앞세워 개방에 복귀한 후 아홉 푸대의 장로로 승진, 유탄지를 이용해 소림사에 도전한다. 이후 음모 일체가 발각 되고 그 벌로 갈기갈기 찢겨 죽는다.


혜정

칙건민충사(勅建憫忠寺)에 잇는 소림 승려. 곤륜산에서 빙잠(氷蠶)을 잡아다 키운다.

본래 곤륜산 백독문의 대제자 도일호였다. 

소림사에서 나와 나쁜 짓을 하던 승려로 현난일행에게 붙잡혀 가는 도중 정춘추에게 납치된다.



요백당 姚伯當

운주(雲州) 진가채(秦家寨)의 채주로 오호단문도를 쓴다.
사마림의 청성파 제자들과 고소 청향수사를 점거하고 단예 일행을 공격했다. 

괴산호

진가채 부채주, 요백당과 함께 청향수사를 점거했었다.
단예를 공격했다가 사마림의 제지를 받고 팔이 잘린다.

진백기 秦伯起

요백당 사부의 아들로 의문사 했다. 
복수하기위해 요백당은 진가채의 고수들을 이끌고 고소땅으로 옴.


* 모용복에게 격파 당한 군웅들


1. 태호 수적들의 우두머리 교왕


2. 5인의 깡패 - 두명을 해치우자 세 명이 항복.


3. 점창파 - 실전된 절학 잠룡검법으로 격파.


4. 독수리 발톱노인들 - 발톱이 꺾이고 사지가 절단 남.


5. 귀두도문 - 부패관리와 결탁했으나 도륙 당함.

6. 채화두타 - 여자들을 겁탈하다가 사지가 절단난채 3일 동안 시장바닥을 기다가 죽음.

7. 화산봉 - 화산도법으로 격파


 

- 만겁곡 萬劫谷 -
 

마왕신(魔王神) 종만구
종영의 아버지. 만겁곡의 주인.

'만구'는 만 명의 원수를 가졌다는 뜻이라고 함. 

지난날 마왕신(魔王神)이라 불리며 강호를 주름잡았다고 하지만 별 실력은 못 보여준다. 


아내 감보보가 단정순의 옛연인이었던 사실에 치를 떨며 대리 단가의 명성에 먹칠을 하기 위하여 단예를 친누이인 목완청과 동침 시키려 사대악인까지 끌어들여 흉계를 꾸민다.


추홍

만겁곡의 하녀, 종영을 보살피고 있고 처음 만겁곡을 찾아온 단예를 도와준다.



진희아 眞喜兒

종만구의 하인으로 악노삼에게 칭찬을 했다가 목이 비틀려 죽임을 당했다.



내복아 來福兒

종만구의 하인. 서파파에게 죽는다.




- 신농방 神農幇 -

사공현 史空玄

신농방의 방주.
천산동모의 명에 따라 무량검파를 몰살하고자 검호궁을 포위한다.
이후 영취궁의 사자에게서 생사부의 해약을 받지 못하자 벼랑으로 뛰어내린다.

아성 

사공현의 부하.

윤후덕 尹後德
신농방의 졸개.



- 서하일품당 一品黨 -
 
혁련철수 赫連鐵樹

일품당을 통솔하는 서하(西夏)의 왕자. 관직이 정동대장군(征東大將軍)으로 봉해져 있다. 
사대악인을 고용하여 개방을 공격하나 자신들의 독에 중독 되고만다.


노아해 努兒海 

일품당의 고수. 전관청의 반란으로 개방의 혼란을 틈타 타구봉을 훔치려다가 송장로에게 저지 당한다. 

구익도인 九翼道人

서하 일품당의 고수. 뇌동어구천지상(雷動於九天之上)이라 일컬어졌다. 천산동모에게 죽음.




- 토번국 -
 
종찬 왕자 宗贊王子

토번국의 왕자이자 구마지의 제자.
서하국의 사방에 있는 길목을 막아 다른 사람들이 부마경합에 응시하지 못하게 방해 한다. 


구마예 鳩摩禮, 구마신 鳩摩信, 구마현 鳩摩賢
구마지의 사제들로 요 북원대왕 야율천명과 결탁하여 소봉을 매장하고 송나라를 협공할 계획을 세운다.


토번 수성 무사

종찬 왕자의 명에 따라 서하로 들어가는 단예 일행을 막아서다가 목완청을 공격하나 단예에게 제압 당한다.



토번 나무꾼 무사

투신하려는 왕어언과 왕어언을 구하려는 3대 악인을 죽이려 하다가 유탄지에게 제지 당한다.




- 요나라 -

야율홍기 耶律洪基

요나라 제 8대 황제 도종.
여진족 사냥에 나섰다가 소봉에게 제압 당한 후 소봉의 무공을 높이사고 같은 거란족임을 알자 적극적으로 포섭하여 출신 정보를 알려주고 13살의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형제의 의를 맺는다.

야율열노고로부터 촉발된 반란을 소봉의 활약으로 진압하고 소봉을 남원대왕에 봉하여 송 정벌을 명한다.
소봉이 전란을 일으키길 한사코 거부하자 독계를 써서 감금하나 이를 구원하기 위해 나선 허죽, 단예에게 신병이 넘어간 뒤 소봉에게 생전에 송을 침공하지 않겠다는 맹약을 한다.


야율천명

요 황제 야율홍기의 사촌형제로 북원대왕이자 군사계통의 실권자.
매우 호전적인 인물로 송 침략을 가장 강력하게 주장하는 인사다.
구마지의 사제들과 결탁해서 토번과 공동으로 송을 공략할 계획을 획책하고 있던 터라 송 침공에 앞서 서하와 토번 공격을 주장하는 소봉과 알력이 발생한다.


소태후 蕭太后

요나라의 황태후로 야율홍기의 모친.


목귀비 穆貴妃

야율홍기의 총애를 받는 여자. 간계를 써서 아자로 하여금 소봉에게 독약을 먹이도록 한다.


야율막가 耶律幕歌

야율홍기에 의해 소봉을 보좌하는 남원추밀사에 봉해진다.


아만달 阿曼達

거란 제일의 용사로 칭하는 거인으로 여진족들과 곰사냥을 나선 소봉과 겨루나 패한다.


실리 室里

야율홍기의 부하. 나중에 아자의 부하가 된다.


개호아 凱虎兒

소봉을 감금하고 지키는 백부장(百夫長).


연운십팔기 燕雲十八騎

소봉이 소림사에 데려온 거란족 정예 용사들.


야율융서 耶律隆緖


야율홍기의 조부. 요(遼) 제6대 성종(聖宗).

야율종진 耶律宗眞

야율융서의 큰 아들. 요나라 제7대 흥종(興宗). 야율홍기의 아버지.



야율열노고 耶律涅魯古

요나라의 초왕(楚王). 야율홍기가 사냥 온 사이 수도에서 반란을 일으킨다. 

야율중원 耶律重元

야율열노고의 아버지. 야율종진의 둘째 아들. 
당금의 황태숙(皇太叔)으로 천하병마대원수(天下兵馬大元帥)라는 관직에 봉해진 사람.
아들 야율열노고와 함께 반란을 일으켰으나 소봉에게 사로 잡히고 항복한다.